고양이 고구마 먹어도 될까? 급여전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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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구마 급여 전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고구마의 계절, 가을이 되면 온 집안에 달콤한 냄새가 퍼집니다. 따뜻한 고구마를 먹으며 넷플릭스를 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소소한 행복이죠. 그런데 문득, 옆에서 눈을 반짝이는 우리 고양이에게 이 맛있는 고구마를 조금 나눠줘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고구마', 과연 안전한 간식이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이와 같은 고민을 했고, 수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정량을 올바른 방식으로 급여한다면 고양이가 고구마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주었다가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오늘은 '고양이 고구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려 합니다. 고구마의 영양 성분부터 급여 시 주의사항, 그리고 절대 주면 안 되는 고구마 종류까지, 우리 냥이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 1.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줘도 되는 이유
  • 2. 고구마의 영양 성분과 효능
  • 3. 고양이 고구마, 급여 시 주의사항
    • 3.1.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합니다
    • 3.2. 아주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 3.3. 첨가물은 절대 금물
  • 4. 절대 주면 안 되는 고구마는?
  • 5.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급여하는 올바른 방법
  • 6. 결론: 고구마, 독이 될까 약이 될까?

1.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줘도 되는 이유

 고양이는 육식 동물입니다. 따라서 채소나 곡물을 주식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소량의 고구마는 간식으로 급여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고양이 사료나 간식에도 고구마가 첨가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는 고구마가 가진 영양학적 이점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는 아니지만,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적절한 양을 급여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고구마의 영양 성분과 효능

 고구마에는 우리 사람에게 좋은 영양 성분들이 풍부합니다. 고양이에게도 비슷한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 고구마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식이섬유입니다. 이 식이섬유는 고양이의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 활동을 돕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비타민 A: 고구마는 비타민 A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비타민 A는 고양이의 시력, 피부 건강, 그리고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다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칼륨: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사람과 소화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고구마를 주식으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간식'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3. 고양이 고구마, 급여 시 주의사항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주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3.1.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합니다

 생고구마는 절대 주어서는 안 됩니다. 생고구마에는 고양이가 소화시키기 어려운 전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 껍질 역시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깨끗하게 벗겨낸 후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

3.2. 아주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고양이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간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아주 작게, 손톱만 한 크기로 잘라서 줘야 하며, 가급적 아주 가끔, 특별한 간식으로만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5kg 고양이 기준, 엄지손톱 크기의 고구마 조각 2~3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3.3. 첨가물은 절대 금물

 사람이 먹는 고구마는 꿀, 설탕, 버터 등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에게 이러한 첨가물이 들어간 고구마는 절대 주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설탕은 고양이에게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버터의 지방은 췌장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4. 절대 주면 안 되는 고구마는?

  • 생고구마: 소화불량을 유발하므로 절대 주면 안 됩니다.
  • 군고구마: 군고구마는 당도가 매우 높고 수분이 적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삶거나 찐 고구마가 가장 좋습니다.
  • 고구마 말랭이/칩: 건조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농축되고, 수분이 없어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첨가물이 들어간 고구마: 설탕, 소금, 버터, 우유 등이 들어간 고구마는 급여하지 마세요.

5.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급여하는 올바른 방법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안전하게 급여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깨끗하게 세척: 고구마를 깨끗한 물로 씻어 표면의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2. 껍질 벗기기: 소화가 어려운 껍질을 완전히 벗겨냅니다.
  3. 삶거나 찌기: 물에 삶거나 찜기에 쪄서 고구마를 완전히 익힙니다.
  4. 식히기: 뜨거운 고구마는 고양이의 입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식혀줍니다.
  5. 아주 작게 자르기: 고양이의 식도에 걸리지 않도록 손톱만 한 크기로 아주 작게 잘라줍니다.
  6. 소량 급여: 처음 급여하는 경우 아주 소량만 줘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소화기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관찰합니다.

6. 결론: 고구마,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고양이가 고구마를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양이 간식'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주식처럼 급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며, 이외의 성분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궁금증이 있다면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고양이 고구마 관련 해외 영양사 자료 참고

 우리 냥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식을 줄 때는 항상 신중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는 가끔씩 주는 별미로 생각하고, 주식은 고양이 전용 사료와 습식 사료로 충분히 급여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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